배당주 지금 매수하면 안되는 이유(ft. 배당주의 함정)

배당주 싼 것 같은데 살까?

안녕하세요?

요즘은 슬슬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저녁때가 되면 쌀쌀한 날씨에 움츠려 들게 됩니다. 찬바람이 불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천 바람이 불면 붕어빵과, 어묵 등등 맛있는 간식도 생각이 나지만 저는 이런 말이 생각납니다.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모을 시간이다" 아마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보셨던 내용이실 겁니다.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모으라는 말은 연말에 배당주들의 배당이 있으니 미리 배당주를 사모아서 그때 동안 주가상승을 기다리며 주가 상승분과 배당수익을 비교해보고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어떻게 수익을 볼지에 대해서 고민하라는 뜻이죠. 그렇듯 지금의 상황은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배당주를 사기에는 매우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 배당주를 사는 것이 정말 좋을까요? 지금 배당주들의 배당지급률을 보시면 정말 어마무시할 정도로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함정에 빠지면 안 됩니다.

 

배당주 지금 사면 왜 안될까?

배당주에 대한 것들을 보면 현재 수익률이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그것은 바로 21년 기준으로 배당금을 주었던 기준으로 현재의 주가로 나눠서 배당률이 표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가 넘어가는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보입니다.

이것이 올해도 10%를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배당을 많이 주었던 회사도 현재같이 금리가 오르게 되면 회사를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생겨 예전처럼 투자를 하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안정적으로 회사를 지켜나가기 위해서 소심하게 운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당도 예전과 같이 줄 수 있을까요? 저는 못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는 배당에 대해서 매우 인색하기 때문에 배당을 줬다가 안 주거나 줄여도 주주들은 강력하게 대응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배당을 줄인다고 통보하면 어떻게 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현재 은행 예금들이 4%가 넘는 것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식을 통해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 도박을 걸기보다는 안전하게 자금도 지켜주고 꼬박꼬박 4%를 주는 은행이 있다면 대부분은 은행에 돈을 맡길 것입니다.

또한 배당주는 주가 상승이 발생한다고 해도 다른 종목들보다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주가 탄력성도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배당주가 싸다고 판단돼서 매수를 한다고 하면 연말에 좋지 못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가격 때는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은 맞지만 지금 현재의 금리 상승으로 인한 배당주 매력 감소 및, 주가 탄력성 감소, 금리인상으로 인한 회사 경영의 핑계로 배당금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하여 마냥 싸다고 매수하기에는 좋지 못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