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돌파 시간문제?

안녕하세요? 오늘은 월요일인데 오늘 하루는 어떠 셨나요? 역시 월요일이라 뭔가 더 힘들고 뭔가 더 피곤한 하루인 것 같습니다. 다들 퇴근하시고 휴식을 취하시고 계신가요? 

오늘은 국내장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국내 지수가 많이 떨어지면서 코스피는 -1.2% 코스닥은 -2.25% 하락을 하였습니다. 국내 지수가 떨어지는 것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 중 하나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환율 때문입니다.

환율이 벌써 1339.8원으로 1340원을 돌파해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환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율이 높아지게 되면 외국인들은 미국으로 자본을 다시 가지고 가서 투자를 하는 것이 더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어느 정도 떨어지고 약세가 되어야지 그만큼 미국의 자본들이 다른 나라로 이동하면서 돈이 풀립니다. 우리나라 증시의 경우 외국인들의 수급이 매우 중요하고 많은 변동을 줍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외국인들이 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좀 더 매력적인 투자처인 미국으로 자본을 이동하느라 우리나라의 주식을 팔아 버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우리나라의 증시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가 떨어지면 우리나라도 떨어지고, 환율이 올라가면 우리나라 지수도 떨어지고, 우리나라는 많은 악재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장기적으로는 역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을 하면 높은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꺼려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리스크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중 하나는 환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주식을 사려면 먼저 원화를 달라로 교환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환율이 높을때 교환을 하면 그만큼 주식을 살때 좀 더 높은 가격에 사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미국주식을 투자하기는 매우 리스크가 있습니다. 미국의 증시가 오르는 것과 내리는 것뿐만 아니라 환율의 등락까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투자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환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꺾일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환율이 높아지면서 미국 달러를 많이 비축하지 못한 나라들은 좀 더 경제적으로 타격을 받게 되며, 또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또한 끝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전쟁으로 인해서 유럽의 경제까지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위기라는 분위기가 높아졌으며 그렇기 때문에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높아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미리 미국 주식에 투자하셨던 분들이라면 환율이 높아지면서도 환차익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상황이지만, 신규 매수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계속 오르는 자산은 없습니다. 환율도 언젠가는 꺾이게 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이 폭등을 하면서 모두들 지금 사지 못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으로 영 끌 매수와 패닉 바잉을 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어떻게 되었나요? 그때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로 거래도 되지 않고 급매를 내놓아도 매수자들이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너무 조급한 생각으로 투자를 하기보다는 좀 더 기다리며 냉정하게 투자할 줄 아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냉철히 투자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